체온 떨어지면 면역력도 저하…뭘 먹으면 좋을까

입력 2019.10.21 15:15

추워하는 여성 사진
체온이 떨어지면 몸 속 효소 기능과 대사량이 떨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체온이 떨어지기 쉽다. 체온이 낮아지면 몸의 기능과 면역력도 떨어진다. 반대로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은 3배 증가한다고 알려져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체온을 높이는 음식도 함께 추천한다.

◇체온 낮으면 신진대사 효율 떨어져

체온이 정상 범위 내에서 높은 편인 사람은 효소 기능과 신진대사가 활발하다. 신진대사는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며, 효소는 이 대사과정에 필요하다. 예를 들어 소화를 시키려면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효소인 '카탈라아제'가 필요하다. 이 효소는 체온이 36~37℃일 때 그 반응이 가장 활발하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신진대사 효율은 12% 내려가고, 몸속 효소 기능은 50% 이상 저하된다. 이 때문에 외부에서 세균이 침입했을 때 잘 대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들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체온 상승에 도움이 된다. 씹는 동작 때문에 머리와 얼굴에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으면 더욱 좋다.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 영양분이 몸 구석구석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은 단호박, 생강, 계피, 부추 등이다.

▲단호박=단호박이 노란색인 이유는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단호박 100g에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항산화 성분은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체온 유지를 돕는다. 체온 유지를 위해 단호박을 먹는다면 샐러드보다는 따뜻하게 죽을 끓여 먹는 게 좋다.

▲생강=생강은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로 달여 마시던 식품이다. 동의보감에는 생강은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양기를 잘 돌게 한다'고 쓰여있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진저롤'이란 소염 성분이 들어 있어 감기가 있을 때 마시면 코·목의 염증이 낫도록 돕는다.

▲계피=후추·정향과 함께 3대 향신료로 꼽히는 계피는 혈류량을 늘려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항암 효과도 있다. 그냥 먹기보다 생강과 함께 따뜻한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맛이 쓰다면 꿀을 조금 넣으면 된다.

▲부추=부추 역시 한방에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소개된다. 동의보감에서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 배가 잘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고 한다. 부추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혈액 생성과 혈액 순환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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