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정 극단생각, 이혼 후 우울증 막으려면

입력 2019.10.14 09:59

황은정 사진
이혼 후 우울증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방송인 황은정이 이혼 후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황은정은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1년 반 전 이혼 기사가 떴을 때, ​지인들이 연락해 만났더니 이혼녀라고 무시하고 우습게 보더라"며 "그런 시선이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부터 6개월간 매일 술과 폭식을 하며 은둔 생활을 했고,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했었다"고 공개했다.

이혼 후 황은정처럼 우울증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혼이나 사별로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한 우울증을 보였다. 인생에서 가장 친밀한 관계 중 하나인 배우자를 잃으면서 삶의 목적이나 의미까지 잃는 것이다. 우울증은 신체활동과 사고체계 등 여러 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혼 후 우울감이 느껴진다면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감정에 휩쓸려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특히 자제한다. 술을 마시면 잠을 잘 자지 못해 우울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고, 이뇨 작용으로 인해 화장실을 들락거리기 때문에 잠을 깊게 자기 어렵다. 술보다는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한 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매일 무작정 야외로 나가서 가벼운 산책을 하며 햇볕을 많이 쬐는 것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쬐면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 수치가 올라간다. 걷는 유산소 운동이 특히 좋다. 만약 우울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극단적 선택을 고민할 정도라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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