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어려운 게 '감정' 탓? 감정과 다이어트의 관계

입력 2019.10.10 16:04

음식 보는 여성 사진
다이어트가 유난히 힘들다면 '감정적 섭식'이 원인일 수도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체중 감량을 위해 음식 조절이 중요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음식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일이 힘들고 몸이 지친다는 이유로, 마음이 외롭고 허전하다는 이유로, 화가 난다는 이유로 과식과 야식을 반복한다. 그리고 식욕을 조절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한다. 이처럼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감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이어트 어려운 이유, '감정적 섭식'이 원인?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감정' 탓일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다. 전문가들은 이를 '감정적 섭식'이라고 부른다. 즉, 감정적 섭식은 감정적인 이유로 무엇인가를 먹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고 일르 실천하는 것인데 우울, 스트레스, 불안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받으면 체내 지방 축적하는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감정적 섭식을 하게 되는 이유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급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일시적으로 식욕이 감소하기도 하지만,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코르티솔 분비가 촉진된다. 코르티솔은 외부 스트레스에 맞서 우리 몸이 최대의 에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로, 식욕을 증진해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혈압과 혈당 수치를 증가시켜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다이어트 실패가 우울증 유발하기도

다이어트 도중 우울한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계획한 만큼 체중이 줄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은 먹지 못하는 등 오랜 다이어트로 지쳐 가는 이유는 다양하다. 또 다이어트약의 부작용으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다이어트약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우울한 기분이 들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로 인한 우울증은 폭식증과 거식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육체적 고통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햇볕 쬐며 '세로토닌' 분비 늘려 기분 환기

따라서 다이어트가 너무 어렵거나 중증 비만 환자의 경우, 내과적인 치료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다이어트는 현재의 만족에서 미래의 더 큰 만족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도 좋다. 더불어 햇볕을 쬐면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므로 야외활동을 많이 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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