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구혜선, 이혼 소장 접수… 정신건강 위해 필요한 것은

입력 2019.09.24 15:04

구혜선 안재현 사진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 환자는 약물치료가 필수다./사진=연합뉴스

배우 안재현, 구혜선의 이혼 소장이 법원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 매체는 지난주 수원가정법원에 안재현, 구혜선의 이혼 소장이 접수됐다고 보고했다. 두 사람의 불화는 지난 8월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한다고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구혜선의 계속되는 폭로에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던 안재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부부간의 불화나 이혼으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쉬워진다. 실제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의 연구 결과, 이혼·사별로 인해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한 우울 증상을 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60~70%가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다. 따라서 우울증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지속되는 경우, 극단적 선택 시도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우울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가벼운 우울증은 상담치료로 충분한 경우도 있으나,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에서는 약물치료가 필수다.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는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증의 원인을 치료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우울감은 스스로 극복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2016년 보건복지부 정신질환실태조사에서 우울증 환자 479명에게 '과거에 치료를 안 받은 이유'를 물었더니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응답이 75.9%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우울증 증상이 심해지면 심각한 합병증 겪거나 극단적인 선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평소에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햇볕을 자주 쬐고, 반신욕 등으로 체온을 높이는 게 우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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