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차 한잔' 뇌 건강에 도움, 어떤 차 마실까?

입력 2019.09.16 10:46

녹차 사진
매일 차 한잔을 마시면 뇌 건강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차 한잔을 마시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은 60세 이상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최근 25년 동안 평소에 차를 마신 횟수를 조사하고, 뇌 노화를 분석하기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MRI)도 촬영했다. MRI 분석 결과, 일주일에 4번 이상 녹차·우롱차·홍차를 섭취한 사람은 차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뇌 영역이 효율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 영역간 연결이 잘 되면 정보처리가 더 잘 이뤄진다.

연구팀은 차를 마시는 것이 왜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지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못했다. 다만, 홍차를 마시면 뇌혈관에 도움이 된다는 다른 연구가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자유대학 연구팀이 여성 8만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하루 2~4잔 홍차를 마신 여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뇌졸중 위험이 20%가량 떨어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홍차 속 항산화 성분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에 참여한 펭 레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차가 뇌 구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따라서 차를 마시는 것은 뇌의 나이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노화(Aging)' 6월 14일 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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