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문 여는 의료기관 미리 확인하려면?

입력 2019.09.11 09:51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사진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문을 연 가까운 병원과 응급처치법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추석 연휴에 아파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실제 작년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 환자 내원은 약 13만 건으로 하로 평균 2만6000건이 발생했다. 명절 전날과 당일에 응급실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2.2배, 주말의 1.6배까지 증가했다. 주로 감기, 두드러기, 장염, 염좌 환자가 많았다.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추석 연휴에 문 여는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하고, 응급상황 시 대처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 운영기관 521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원·의원·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 노출되므로 누리집 주소를 외울 필요가 없다.

또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의원·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을 조회할 수 있다.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민간구급차 검색, 응급처치요령 등의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앱스토어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을 검색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18년 추석 연휴에 감기 환자의 경우 응급실에 평균 90분가량 체류했으며,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가 약 2∼6만 원 추가됐다"며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하므로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추석 때 갑자기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한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한 경우=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심폐소생술 과정을 잘 모르는 경우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119가 올 때까지 가슴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실시한다.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힌 경우=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도록 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성인의 경우 환자의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 1세 이하 혹은 체중 10kg 이하 소아는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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