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사람, 당뇨병 더 잘 생긴다

입력 2019.09.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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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키가 작은 사람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포츠담 레흐루케 연구팀은 독일에 거주하며, 당뇨병이 없는 230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체중, 키, 앉은키, 허리둘레, 혈압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나이, 체중, 허리둘레 등 키와 관련 없는 요인을 조정한 후 키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키가 10cm 더 클수록 당뇨병 위험이 남성은 41%, 여성은 33% 감소했다.

키와 당뇨병 위험의 연관성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보다 정상체중인 사람들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정상체중인 사람은 키가 10cm 클수록 당뇨병 위험이 남성은 86%, 여성은 67% 감소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키가 큰 사람들은 인슐린(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원활하게 반응하는 '인슐린 감수성'과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 세포' 기능이 더 좋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키가 작은 사람들은 키가 큰 사람들에 비해 혈압, 혈액 지방 및 염증과 같은 제2형 당뇨병과 관련된 위험 요인이 많다"며 "특히 키가 작은 사람들은 간 지방 수치가 높을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당뇨병협회지(The journal of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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