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아나운서, 건강비결 "걷기 즐겨"… 건강 효과 얼마나 있길래?

입력 2019.09.03 09:52

이계진 아나운서
KBS 공채 1기이자 '아침마당' 첫번째 진행자인 이계진 아나운서(74)가 아침마당에 3일 출연해 걸어다니는 걸 즐겨한다고 밝혔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KBS 공채 1기이자 '아침마당' 첫 번째 진행자인 이계진 아나운서(74)가 아침마당에 3일 출연했다.

이계진 아나운서는 "거의 평생 방송을 했는데, 지금도 KBS에 오면 설렌다"며 "입사할 때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건강 비결에 대해 "특별한 관리를 하지는 않으며 자연스럽게 살던 모습대로 산다"면서도 어린 시절 학교를 다니기 위해 지구 한 바퀴를 걸어야 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계진 아나운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우리 집에서 왕복 24km였다"며 "일요일, 방학, 공휴일 빼고 계산해보니 4만 몇천km를 걸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이 건강이 밑천이 됐었다고 생각하며, 지금도 걸어 다니는 걸 즐겨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걷기는 의사들이 고령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운동 중 하나다. 혈압을 낮추고, 사망률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감소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관 탄성도가 높아져 혈압이 떨어진다. 주 5회 30분 정도, 총 150분 평지를 빠르게 걷는 것이 사망률을 낮춘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최근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해당량만큼 운동하면 건강한 성인은 사망 위험이 7%, 심뇌혈관질환 환자는 사망 위험이 1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미 심장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나 심장병 고위험군은 이른 아침에 걷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아침에는 보통 혈압이 높은 상태이고, 기온도 낮아 운동 도중 혈압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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