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갑자기 찐 살, 빨리 빼야 하는 이유

입력 2019.09.03 08:57

여름 휴가를 보낸 뒤 체중이 2~3㎏ 늘었다면 2주 내로 '바짝'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 왜 그럴까?

갑자기 찐 살은 2주 내로 빼야 잘 빠지기 때문이다. 갑자기 찐 살은 실제 지방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글리코겐'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글리코겐은 일종의 다당류로, 혈액에 포도당이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글리코겐 형태로 간(肝)과 근육에 저장된다.

[소소한 건강 상식] 갑자기 찐 살, 빨리 빼야 하는 이유
365mc병원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은 "글리코겐이 지방보다 빼기가 쉽다"며 "글리코겐 무게 1㎏을 빼는 데 소비해야 하는 칼로리는 지방 대비 7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다만 2주를 넘겨서는 안된다. 서재원 대표원장은 "글리코겐의 저장 능력 한계치는 2주"라며 "2주 후면 글리코겐은 지방으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돼 몸 안에 쌓이기 시작하면 살을 빼기 힘들고 지방 세포가 커지는 속도가 빨라져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

2주 동안은 음식 섭취량을 평소보다 20~30%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내 잉여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소비해야 한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함께 포만감을 주는 채소, 하루 8컵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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