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기르는 사람, 심혈관 더 건강하다

입력 2019.08.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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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로 개를 기르는 사람은 심혈관 건강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애완동물로 개를 기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이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세엔트앤대 연구팀은 체코 브르노시에 거주하며,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176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한 심혈관 건강 유지 가이드라인(Life's Simple 7)을 바탕으로 심혈관 건강 점수를 매겼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혈압 관리 ▲콜레스테롤 관리 ▲저혈당 ▲육체적 활동 ▲건강에 좋은 식단 ▲살 빼기 ▲금연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완동물로 개를 기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건강 점수가 높았다. 연구팀은 개를 기르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많은 신체 활동과 좋은 식이습관을 지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개는 정해진 시간에 정확한 속도로, 같은 거리를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참여한 프란시스코 로페즈지 메네즈 박사는 "개를 기르면 함께 산책하거나 놀아주면서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다"며 "또한 애완동물은 사회적 고립에 대한 인식을 낮추고, 정신 건강을 향상시켜주므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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