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있는 아이, '음악줄넘기' 해보세요

입력 2019.08.20 09:10

운동이 신경전달물질 분비 도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ADHD 아동은 병원 치료 외에, 운동을 하면 좋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는 "ADHD 원인 중 하나가 뇌의 도파민·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분비 불균형"이라며 "운동은 뇌 발달을 촉진하고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도와 꾸준히 하면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ADHD 있는 아이, '음악줄넘기' 해보세요
/클립아트코리아
최근에는 '음악줄넘기(노래를 틀고 리듬에 맞춰 뛰는 줄넘기)' 운동이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좋다는 연구가 나왔다. 숭실대 생활체육학과에서 ADHD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2주간 주 3회, 회당 60분간 음악줄넘기 운동을 시켰다. 그 결과, 도파민 분비는 운동 전 0.118(ng/㎖)에서 운동 후 0.206으로, 세로토닌 분비는 운동 전 236.5에서 운동 후 252.6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운동은 ADHD 아동이 즐겁다고 느끼는 종목을 골라야 꾸준히 할 수 있다. 타인과 경쟁해야 하거나 순위가 중요한 운동은 되도록 피한다. 김은주 교수는 "즐겁다고 느낄수록 꾸준히 할 수 있고, 뇌에도 좋은 자극이 된다"며 "단 ADHD 증상이 심한 아동에게 경쟁 종목은 충동성을 자극해 ADHD 증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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