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혜인 커밍아웃, 동성애자 '적응장애' 겪는다던데…

입력 2019.08.13 09:49

솜혜인 커밍아웃

솜혜인 사진
Mnet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이 동성연애 사실을 고백했다./사진=솜혜인 인스타그램 캡처

Mnet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이 동성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솜혜인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의 볼에 입맞춤하는 사진과 손을 맞잡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 달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며, 저 좋아해 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렇게까지 많은 과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성애자의 경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동성애자로서 겪는 갈등과 편견 때문에 동성애자들은 대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기도 한다. 대부분 자신이 처음 동성애자란 사실을 자각하면 그 충격과 혼란스러움으로 '적응장애'를 겪기도 한다.

적응장애로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은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한다. 그러나 성적 취향을 바꾸라고 권고하지는 않는다. 미국 심리학회와 정신의학회도 동성애자의 심리 치료 시 사회적 편견 없이 중립적 환경에서 치료받을 내담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담치료는 적응장애 증상이 본인의 정신적 문제가 아니며 단지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한 증상이라는 것을 자각시키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또 동성애 그 자체는 결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는 상담도 함께 받는다. 이를 통해 동성애자는 점차 자신이 겪는 상황을 바르게 인지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