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 "과거 3개월 시한부 선고, 아들이 간 줘서 살았다"

입력 2019.08.09 10:07

양택조 시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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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택조가 과거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경험을 고백했다./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배우 양택조가 과거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배우 양택조, 아나운서 임수민, 방송인 조영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큰 병에 걸렸을 때 자식에게 바로 알려야 할지, 늦게 알려야 할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양택조는 "내가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때 그냥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아들이 다 뒤로 조사하고 알아봐서 수속을 마쳤고, 그렇게 아들이 자신의 간을 줘서 살려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랬었는데 이제 와서 큰 병 걸렸다고 오라 마라 하기에는 낯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과거 방송에서 C형간염이 간경화와 간암으로 악화돼 큰아들로부터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간암은 종양의 크기가 3cm 미만일 때 발견되면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약 50%인데 비해 간 이식을 받은 경우 5년 후 생존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치료 예후가 매우 좋다. 간이식은 주로 간암 1, 2기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3기를 넘어선 환자도 종양의 성격에 따라 시도할 수 있다.

대부분 간 이식 후 평균 3~6개월 이내면 간이 정상적인 기능을 찾는다. 그러나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면역 거부 반응과 같은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 위험을 예방하고, 이식받은 간이 잘 기능하기 위해선 평생 관리해야 한다. 간 이식 환자들은 간에 악영향을 끼치는 술과 담배는 절대 금하고, 의사가 지시한 식생활과 약물 복용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주변이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간에 좋은 음식이나 약 복용은 의사와 상의를 거친 뒤 지시에 따라야 한다. 간 이식 후 합병증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발열이나 구토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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