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합병증 막으려면 ‘이것’ 검사해야

입력 2019.08.05 11:06

소변 검사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당뇨병 환자라면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당뇨병을 앓으면 사구체가 망가져 신장 기능이 떨어진다. 이때 단백질의 한 종류인 알부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알부민뇨’가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 기능이 계속 나빠지게 되는데 이를 ‘당뇨병성 신증’이라 부른다.

당뇨병성 신증은 계속 신장 상태를 악화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적절한 조치 없이 내버려두면 투석 또는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까지 이어지기 때문. 특히 신장 질환은 당뇨병 환자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

신장 합병증을 초기에 발견하려면 매년 소변검사를 통해 미세알부민뇨를 측정해야 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를 진단받은 때부터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매년 소변 검사를 권장한다. 당뇨병성 신증을 판단하는 근거 ‘미세알부민뇨’는 일반 소변 검사로는 발견이 어려워 미세알부민뇨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혈당강하제도 권장된다. 그중 메트포르민,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 티아졸리딘디온,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혈당 강하와 신장 보호의 근거가 보고됐다. 특히 신장은 노폐물을 배출할 때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2(SGLT-2)를 통해 포도당을 재흡수하는데 이를 억제하는 치료제는 혈당 강하와 신장 보호에 도움을 준다.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는 “신장 기능이 괜찮고 미세알부빈뇨가 없는 당뇨병 초기가 치료의 적기”라며 “당뇨병 신장 합병증은 심혈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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