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수술하면 심혈관질환 위험 23% 줄어든다"

입력 2019.07.29 17:32

김상현 교수 사진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상현 고도비만수술센터장​​/순천향대서울병원 제공

비만수술(르와이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 등)을 하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률을 23%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김상현 교수(고도비만수술센터장)팀 연구로, 아시아 비만 환자를 대한심장학회에서 마련한 심혈관계질환 위험예측모델(Korean Risk Prediction Model)에 적용해 얻은 첫 사례다.

연구팀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7월까지 40세에서 70세 사이의 위소매절제술과 위우회술을 받은 1034명 중 예측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67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10년 후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은 통계적으로 분석(예측모델인 FRS, PCE, KRPM 적용)했다.

상대위험감소 수치 RRR(Relative Risk Reduction)은 미국의 예측모델 FRS, PCE로 분석하면 각각 40%와 48%를 보였고 한국 모델로 분석하면 23%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심혈관계질환의 위험도의 경우 FRS는 10.28%에서 6.28%, PCE는 5.22%에서 2.69%로 낮아졌고 한국 모델인 KRPM으로 분석하면 4.46%에서 3.44%로 낮아졌다.

김상현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은 “미국식 예측모델은 아시아인에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비만 환자 심혈관질환 발생률 평가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 6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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