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먹으면 癌 위험 뚝… 어떤 종류? 얼마나?

입력 2019.07.26 14:03

고등어 사진
정기적으로 생선은 먹으면 대장암 발병 확률을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기적으로 생선을 먹으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와 국제암연구소 전문가들은 유럽 전역에 거주하는 47만616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단에 생선이 포함되어 있는지 설문조사 한 후, 평균 14.9년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1주일에 357g 이상(2~3인분) 생선을 먹은 사람들은 생선을 거의 먹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12% 낮았다. 생선 종류에 상관없이 대장암 발병 확률을 낮췄으나, 특히 기름진 생선이 대장암 발병 확률을 가장 많이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연어·청어·고등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에 포함된 오메가3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오메가3를 항염증 기능을 해서 대장암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대장암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한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 인구 10만 명 기준 대장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17.1명으로 2016년보다 0.6명 상승했다.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 건수는 지금보다 2배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고열량 음식·육류·음주를 즐기고 채소·과일 등 식이섬유를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이 대장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식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대장암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미리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임상 위장병학 및 간장학회지(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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