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견과류 먹으면 남성 성기능 UP… 얼마나 먹을까?

입력 2019.07.25 10:40

호두 사진
매일 60g의 견과류를 먹으면 남성의 성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60g의 견과류를 먹으면 남성의 성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로비라비르힐리대 연구팀은 정기적인 견과류 섭취가 성적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18세에서 35세 사이의 남성 8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 그룹은 평상시 식단을 그대로 유지했고, 나머지 그룹은 호두, 헤이즐넛, 아몬드 등을 60g씩 섭취했다. 14주 후, 각 그룹은 성적 기능에 대한 15가지 질문에 답했다. 설문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IIEF-15(국제성기능지수)를 사용했다. 식단에 견과류를 추가하면 성적 욕망과 성적 쾌감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견과류에 여러 가지 항산화제가 포함돼 있으며, L-아르기닌이 함유돼 혈관 확장을 촉진시켜 성 기능을 향상한다고 추측했다. L-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먹는 닭과 장어에도 함유된 성분이다. 어류의 정자에도 존재한다.

또한 L-아르기닌은 음경 해면체의 cGMP 생성을 자극해 음경의 혈류량도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 L-아르기닌을 섭취했더니 발기부전 남성의 약 31%가 유의적으로 성 기능이 개선되고, 매일 아르기닌을 4g씩 먹을 경우 정자 수와 정자의 운동성이 모두 75%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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