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질염 뿌리 뽑으려면 '이것'에 신경써야

입력 2019.07.25 10:22

배 아파하는 여성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본격적 폭염이 예고되면서 질염 분비물 때문에 여성들의 골치가 아프다. 냄새 나고 끈적한 분비물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폭염 기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해야 하고, 냄새와 불쾌함 때문에 외출이 꺼려지기도 한다.

여의도역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여름은 습하고 더워서 세균 번식이 활발하고, 열대야로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 개인 면역력도 떨어지면서 질염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라며 "휴가철 물놀이를 다녀온 후 휴가지 수질에 따라 질염에 감염되기도 쉽다"고 말했다. 따라서 평소와 달리 분비물 색이 탁하거나 나쁜 냄새가 심하고, 가렵거나 따가울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기가 심해지면 폐렴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균의 종류에 따라 골반염이나 난임으로 이어지는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염은 보통 분비물에 따라 항생제로 치료한다. 예전에는 분비물이나 증상에 따라 항생제를 쓰고 효과가 없을 때 바꾸는 식으로 치료했다면, 요즘은 소량의 분비물로도 여러 가지 균 검사를 할 수 있는 STD PCR검사(성감염성질환 유전자 증폭) 등으로 정확한 원인균을 먼저 파악해 적절한 항생제를 필요한 만큼만 처방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조혜진 원장은 "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꼭 끼는 속옷이나 레깅스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통기성 좋은 옷을 입고, 여성세정제를 남용하지 않으며,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음식으로 개인 면역을 높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겨울철만 제외하고 연중 질염의 재발이 잦다면 소음순 비대가 원인은 아닌지 여성성형이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아야 한다. 비대한 소음순 사이에 있던 남아있던 분비물이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혜진 원장은 "여성성형은 종류에 따라 예방 차원의 건강관리,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 향상, 심미성으로 인한 자기만족 등의 목적도 크다"며 “이 밖에도 일상생활 속 불편 및 통증 때문에 여성성형을 선택하는 여성들도 많다”고 말했다. 성형 시에는 흉터가 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해당분야 전문의의 진단 없이 과다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수술후기, 최저비용 등으로만 검색하기 보다는 검증된 전문의에게 직접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고 신중하게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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