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해외여행… 습한 날씨, 아프지 않으려면

입력 2019.07.19 17:54

감염병 조심하세요

바닷가 사진
여름철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등 각종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각종 세균들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게다가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세균에 접촉될 기회도 많아져 각종 감염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해외 여행으로 인해 외국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을 알아봤다.

◇30초 이상 손 씻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세균성 장관감염증, A형간염 등에 걸릴 수 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오염된 물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위와 장에서 증식하며 감염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행객에게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먹으며 ▲물 끓여 마시고 ▲위생적으로 조리했는지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어패류 다룰 때는 반드시 장갑 착용

어패류를 익히지 않은 채 섭취하거나, 상처가 바닷물에 접촉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수 있다. 어패류를 조리할 때는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지키는 게 좋다.

-5도 이하로 저온 보관 및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더 끓이며, 증기로 익히는 경우 9분 더 익힌다.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세척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한다.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도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을 입어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장·모기기피제 등 모기 퇴치 제품을 사용하며, 방충망 및 냉방시설이 설치돼 있는 숙소에 머무는 게 좋다. 발열·두통·오한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근 여행력을 알리고 적절한 진료를 받는다. 모기 및 진드기매개 감염병 발생지역을 여행하고 왔다면, 최소 1개월 간은 헌혈을 하지 말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 감염병 정보 미리 확인

2018년 해외유입에 의한 감염병 신고건수는 597건으로 2017년 대비 12.4% 증가했다. 최근 동남아 및 남미에서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뎅기열 해외 유입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아 및 아프리카 등에서 감염대 국내로 유입되는 열대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WHO가 에볼라바이러스병으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한 상황이니 콩고민주공화국 및 주변국가 방문시 더욱 유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감염병NOW'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간단한 검색을 통해 여행지 감염병 발생 상황 및 감염병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 귀가 후 발열·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국번없이 1339로 전화해 상담을 받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