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었어도 컴퓨터와 친해져야… 치매 위험 낮춘다

입력 2019.07.11 13:56

장년 여성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노년기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년기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경학회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가 없는 평균 연령 78세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중년기(50~65세)와 말년기(66세 이상)기에 컴퓨터 사용, 사회 활동, 공예 활동 등에 얼마나 참여했는지 답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5개월마다 사고력과 기억럭 테스트를 실시했고, 평균 5년 동안 그들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중년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경도인지장애 위험성을 48% 낮추며, 노년에 컴퓨터를 사용한 경우도 경도인지장애를 3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두 시기 모두 경도인지장애를 20% 낮추고, 공예 활동의 경우 말년에만 경도인지장애를 42%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도인지장애는 사고력과 기억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해 흔히 발생하는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되어 있어 아직 치매가 아닌 상태를 말한다. 경도인지장애는 매년 약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

요나스 게다 박사는 "현재 가벼운 인지 장애,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약이 없기 때문에, 노화를 늦추는 요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 저널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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