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최신 연구] "포화지방 너무 안 먹어도 건강 해친다"

입력 2019.07.05 09:06

건강을 생각해 포화지방 음식을 멀리하다 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화지방은 육류, 달걀, 치즈 등에 함유된 지방이다. 지나치게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높여 심혈관질환과 비만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이를 고려해 세계보건기구는 섭취량을 일일 칼로리 10% 미만으로 줄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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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코펜하겐대학을 포함한 12개 대학연구팀이 최대 23년 동안 34만774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포화지방 섭취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병률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포화지방 섭취를 피하려다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 영양소를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포화지방 섭취를 과도하게 피하다 보면 영양가가 높은 다른 음식을 못 먹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포화지방 음식으로는 육류, 달걀, 치즈가 있다. 육류는 단백질, 철분, 비타민의 주요 공급원이다. 달걀에는 13가지 필수 비타민과 리놀렌산, 단백질 등이 들어 있고 치즈에는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연구팀은 "포화지방을 무작정 줄이기보다는 적정량 섭취해야 건강에 좋다"며 "성인 남성은 하루 30g, 성인 여성은 20g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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