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만 중요? 결합단백질 충분해야 팔다리 '쭉쭉'

입력 2019.06.26 10:11

여름방학 키 성장 프로젝트_①성장판 자극하는 3대 요소

호르몬, 성장인자 분비 촉진… 성장인자는 뼈 자라게 유도
결합단백질은 배달 역할, 성장인자 팔·다리로 옮겨

기능성 인증 성분 'HT042' 체내 결합단백질 양 늘려줘
3개월 섭취군, 17% 더 성장

키 성장
게티이미지뱅크
여름방학은 어린이 키 성장에 중요한 시기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생활습관을 집중해서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키는 무조건 부모 유전이 좌우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일본 교토대 명예 교수인 가와바다 아이요시 박사에 따르면 키에는 '후천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단,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충분히 자극해야 한다.

◇성장판은 어떻게 뼈를 키울까

성장판은 뼈 안에 들어 있는 얇은 판 형태의 연골이다.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의 신호를 받으면, 성장판 연골 세포가 분열하면서 크고 두꺼워진다. 마지막에는 연골이 '뼈'로 변형되면서 뼈 크기가 커진다. 성장판 연골 세포가 모두 뼈로 바뀌게 되면 더 이상 뼈가 자라지 않는다. 이것을 '성장판이 닫혔다'고 말한다. 자녀의 성장판이 열렸는지 여부는 손목, 무릎, 발목 등을 엑스레이 사진으로 찍어보면 알 수 있다. 보통 여자는 14~15세, 남자는 16~17세에 성장판이 닫힌다. 초경이 빠른 여아는 성장판이 더 빨리 닫히기도 한다. 초경을 하면 체내 여성호르몬 농도가 높아지는데, 여성호르몬은 몸집을 채 키우지 못한 연골 세포를 뼈 세포로 변화시킨다.

성장판 자극은 ▲성장호르몬 ▲성장인자 ▲성장인자결합단백질 세 가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우선 성장호르몬이 뇌하수체에서 분비돼야 한다. 하지만 성장호르몬이 직접적으로 뼈 길이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다. 성장호르몬에 의해 간에서 분비가 촉진되는 성장인자 'IGF-1'이 뼈 성장을 유도한다. 또 IGF-1은 성장인자결합단백질인 'IGFBP-3'과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IGFBP-3과 결합해야 팔이나 다리뼈에 있는 성장판까지 도달한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 운동 효과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늘리려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운동하면 체내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이 분비되는데, 몸이 젖산을 대사하기 위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린다.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넘게 하는 것을 권장한다. 농구, 줄넘기, 달리기 등이 좋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성장호르몬이 집중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밤 10시 이전에 잠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고려대 의대 논문에 따르면 수면 시작 후 1~4시간 내에 하루 성장호르몬 분비량의 70%가 분비된다. 스트레스와 비만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피한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있다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저신장 아이의 약 20%가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있다고 알려졌다. 아이 키가 같은 성별의 또래보다 10㎝ 이상 작거나, 키 순서대로 100명을 세웠을 때 3번째 이내로 작고, 1년에 5㎝ 미만으로 자랄 때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는 체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게 하고 세포 분열을 돕는 아르기닌, 아연 섭취도 도움이 된다.

성장호르몬의 성장판 자극 과정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고려해야

성장호르몬을 통해 분비되는 IGF-1(성장인자)과 IGFBP-3(성장인자결합단백질)이 잘 결합되는 것도 키 성장의 핵심이다. 그래야 직접적으로 뼈 성장을 유도하는 IGF-1이 성장판에 원활히 도달한다. 이를 위해서는 체내 IGFBP-3 양을 늘리는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성분이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이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황기는 '동의보감' '조선왕조실록'에 세자, 어린이 건강을 위해 사용했다고 기록된 식물이다.

실제 만 7~12세 9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3개월 섭취하게 했더니, 황기추출물 섭취 그룹은 평균 2.25㎝ 자란 반면 대조군은 평균 1.92㎝만 자랐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황기추출물 섭취 그룹이 키가 17% 더 자란 것이다. 또한 두 그룹 간 IGFBP-3 농도도 차이가 났다. 황기추출물 섭취 그룹은 체내 IGFBP-3 농도가 시험 전 평균 3091.6ng/㎖에서 시험 후 3401.9ng/㎖로 늘어났다. 대조군은 IGFBP-3 농도가 유의하게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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