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불가능한 4기 위암도 완치 기대 가능한 센터 만들 것"

입력 2019.06.26 10:06

노성훈 위암센터 교수

노성훈 위암센터 교수
"수술이 불가능한 4기 위암 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세계적인 위암 수술의 대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암센터 노성훈 교수의 포부이다.

노성훈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이 과거부터 많이 왔다"며 "어려운 환자를 치료하다 보니 여러 과가 협업하는 다학제 진료가 활성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심장·폐 등의 동반질환이 많고 영양 상태가 안 좋은 환자,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가 많이 와 위암센터에는 임상영양과, 사회사업과 직원들도 소속돼 있다. 노성훈 교수는 "진행된 위암 환자의 경우는 치료 방침이나 술기에 따라 치료 성적에 큰 차이가 난다"며 "4기 위암의 환자의 경우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을 사용해 암 크기를 줄인 뒤 수술을 하면 생존 기간이 2배 이상 늘고 생존율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노성훈 교수는 "희망이 없는 환자가 올 수 있는 병원이 있다는 것만으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병원에 온 환자는 내가 살려야 한다는 소명 의식으로 치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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