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이 비타민' 부족하면 움직이는 것 힘들어진다

입력 2019.06.17 11:20

케일이 바구니에 담겨 있다
비타민K가 부족한 노인은 운동기능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타민K가 부족한 노인은 운동기능에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스대 인간 영양-노화 연구센터 연구팀은 70~79세 남성 노인 635명과 여성 노인 68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6개월마다 혈중 비타민K 수치를 측정하고, 신체 운동기능을 평가했다. 연구는 최대 10년간 이어졌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K 수치가 낮은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운동성 제한 위험이 1.5배, 운동성 장애 위험이 약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성 제한은 쉬지 않고 400m 거리를 걷거나 계단 열 칸을 올라가는 것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상태, 운동성 장애는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태로 규정됐다.

연구팀은 “노령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운동기능 장애에 대한 다양한 위험 요인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비타민K 결핍은 운동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타민K는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채소와 달걀, 우유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인학학회 학술지 ‘노인학: 의과학(Journal of Gerontology: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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