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눈앞의 통증만 잡다간 나쁜 결과 부를 수도… 근본 원인 치료해야"

입력 2019.06.12 09:45

양혁재 메드렉스병원 병원장 인터뷰

수술 강행하기보다 정확한 원인 찾는 게 우선
환자 맞춤별로 주사·재활·물리 치료 등 시행

양혁재 병원장은 “골관절염 환자는 적극적으로 재활 치료를 하면 회복 기간이 짧아지고 예후도 훨씬 좋아진다”고 말했다.
양혁재 병원장은 “골관절염 환자는 적극적으로 재활 치료를 하면 회복 기간이 짧아지고 예후도 훨씬 좋아진다”고 말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당장 통증이 사라지는 것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골관절염 치료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메드렉스병원 양혁재 병원장의 대답이다. 병원들은 환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통증을 최대한 빨리 없애는 방법 위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급한 불만 끌뿐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양혁재 병원장은 "환자가 지금 당장 통증이 사라지기를 원하므로 의료진은 단기적인 방법으로 치료한다"며 "하지만 이는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하고 오히려 나쁜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양혁재 병원장은 최대한 환자를 고려해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무릎, 어깨, 고관절 등 특정 부위가 아프다고 호소하면 전체적으로 살펴보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다고 한다. 양 병원장은 "수술만 고집하지 않고 재활 치료, 물리 치료, 주사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 중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방법을 시행한다"며 "환자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말했다.

메드렉스병원은 수술보다 '주사+재활 치료'를 통한증상 개선을 먼저 시도한다. 실제로 재활 치료를 제대로 하면 환자의 회복 시기가 앞당겨지고 예후도 훨씬 좋다. 이를 고려해 메드렉스병원에는 전문 재활치료사가 최신 기기를 활용해 환자 회복을 돕는다. 또 PN 관절강 주사 콘쥬란 등을 통한 원인 치료를 시도한다.

양 병원장은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재활을 두려워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상태가 크게 개선된다"며 "수술 전에 근육량을 늘리면 예후가 훨씬 좋고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으면 회복 기간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또 "여기에 주사 치료를 병행하면 예후는 더 좋아진다"고 밝혔다.

골관절염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여기거나 비용 부담이 커서 아파도 내버려두는 질병이었다. 옛날에는 치료법이 인공관절 수술뿐이어서 제한적이었지만 지금은 재활 치료, 주사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등장한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양 병원장은 "통증이 심한데도 참으면 상태가 악화돼 오히려 더 나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골관절염은 최대한 빨리 발견해 연골을 보존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