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탈모­… 정수리 탈모 어떻게 막나

입력 2019.06.07 09:58

오정태 탈모

개그맨 오정태가 가발 가게에서 탈모를 진단받고 있다
개그맨 오정태가 탈모를 진단받았다./사진=‘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개그맨 오정태가 탈모 진단을 받았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오정태 가족이 출연했다. 오정태 부부는 평소 탈모 고민 때문에 모자를 착용하는 오정태의 아버지를 위해 가발 가게를 찾았다. 상담사는 오정태를 보며 “O자형 탈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정태가 “유전인 것이냐”고 묻자 상담사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의 대표적인 원인은 유전력이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우리 몸에서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대사물질인 DHT(Dihydrotestosterone)를 생성한다. DHT는 모든 남성, 여성에서 생성되지만 탈모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DHT와 모낭 세포의 특정 부분이 결합해 탈모가 발생하게 된다. DHT는 머리카락의 길이와 굵기를 점점 작아지고 얇게 만들면서 남성형 탈모를 유발한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20대 혹은 30대부터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며 서서히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대개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며 M자 형태로 머리카락이 빠지다가 정수리로 탈모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단순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탈모는 아니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머리카락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거나, 두피가 가렵거나, 이전보다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뒤 머리카락을 만지다가 앞 머리카락을 만졌을 때 굵기 차이가 손으로 느껴지거나, 이마 부위에 머리카락이 빠졌는데 해당 부위가 엄지손가락 한마디 이상으로 움푹 들어갔다면 탈모일 가능성이 높다.

탈모에 있어 최선의 예방법은 조기 치료다. 초기에는 보통 약으로 치료하는데, 약이 효과가 없으면 모발이식술도 고려할 수 있다.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시원한 바람으로 머리카락과 드라이어 사이에 30cm 간격을 두고 말려야 한다. 또 자외선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되, 모자 착용 시 꽉 조이거나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모자는 피한다. 청결하게 관리하고, 음주와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를 악화시키므로 자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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