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면 고혈압·당뇨병 위험도 높아진다

입력 2019.06.03 11:19

한 여성이 무릎 위로 엎드려 있는 모습이다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만성 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만성 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여성 건강에 관한 호주 종단 연구에 참여한 중년 여성들의 정보를 수집했다. 연구 참여자의 절반 이하는 우울증을 진단받거나 우울증으로 인해 치료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43.2%는 우울증 증상이 심했다.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을 앓을 위험이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증을 겪는 여성은 우울증을 앓기 이전보다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이 1.8배 더 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우울증과 만성 질환이 유사한 유전적 또는 생물학적 경로를 공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우울증 환지 치료 시, 환자가 만성 질환 발병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리학회 저널 ‘건강 심리학(Health Psych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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