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뇌종양 투병… 어떻게 완치됐나

입력 2019.05.29 09:52

이의정 뇌종양 투병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에 대해 말하고 있는 방송 화면 모습이다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 사연을 전했다./사진=‘불타는 청춘’ 캡처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 사연을 전했다.

이의정은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그는 “내 모습이 많이 달라졌냐”며 “뇌종양 후유증으로 고관절이 괴사돼 2년 동안 누워 지내며 10kg 이상 쪘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수술과 치료를 통해 긴 투병 생활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아픈 모습을 보이기 두려워 대인기피증이 생겼다”며 “건강과 지금의 미소를 되찾기까지 15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뇌종양의 종양은 두개골 안에서 성장하는데, 두개골은 팽창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없다. 따라서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하면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종양에 의해 특정 부위가 눌리면서 압박되면 해당 부위의 뇌가 담당하는 특정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방사선 ▲화학물질 ▲바이러스 ▲뇌 손상 ▲면역 결핍 등이 위험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명확한 원인이 없어 특별한 예방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조기진단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증상이 다양해 초기에 뇌종양을 의심하기 어렵다. 그러나 ▲시력감퇴 ▲감각장애 ▲청력감퇴 ▲언어장애 ▲가족력이 있는 경우 ▲기억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뇌종양 환자의 70% 정도는 초기에 두통을 겪는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새벽에 두통이 심하다.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오심과 구토가 반복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이 있다. 최근에는 뇌종양 수술에 내시경이 활용되면서 뇌조직 손상이 최소화되고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치료법은 종양의 종류·위치·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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