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여성, 칼슘·비타민B 부족하다

입력 2019.05.16 15:31

병에 든 우유
폐경기 여성은 칼슘·비타민B군 섭취가 부족한 편이라, 유제품 등으로 챙기면 좋다. /클립아트코리아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혈중지질이 증가하고 뼈가 약해진다. 실제로 폐경 여성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가 폐경 전에 비해 10~20% 증가하며, 골밀도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면 심혈관계질환과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그런데 심혈관계질환과 골다공증은 식이에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에 최근 이화여대 임상영양학·식품영양학 연구팀은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폐경 후 여성의 식품 섭취 상태를 살폈다. 그 결과, 질환 유무와 상관 없이 전체 폐경 여성에서 비타민B2와 칼슘 섭취가 부족하다고 나타났다. 또한 심혈관계질환과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 여성은 비타민 B군, 단백질, 나이아신 섭취가 질환이 없는 여성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B2는 질환이 있는 집단에서 더욱 부족했다.

연구팀은 "심혈관계질환과 골다공증은 폐경기 여성의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해 주의해야 할 질환이며, 이에 따른 올바른 식사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제된 공류와 가공육 위주의 섭취를 피하고, 칼슘과 비타민B가 풍부한 유제품·단백질 음식 섭취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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