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과일은 '단단한 것' 고르세요

입력 2019.05.15 14:23

과일이 든 접시를 들고 있는 한 사람
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이 있으면 과일을 먹는 게 조심스럽다. 제철 과일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먹어야 하는데, 혈당 조절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몸에 좋은 과일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는 백도복숭아·수박·바나나 같이 부드럽고 물렁한 과일보다는 사과·배·천도복숭아·참외처럼 단단한 과일을 제한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단단하고 딱딱한 과육을 가진 과일은 섬유질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질기고 촘촘하게 이뤄져 있어서 인체 내 소화 흡수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혈당 지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반면 부드럽고 물렁한 과일들은 섬유질이 연하게 조직돼 있어 인체에서 소화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수치를 쉽게 높인다.

같은 이유로 당뇨병 환자는 과일을 주스로 먹거나, 즙을 내서 먹는 것도 안 좋다. 과일의 섬유질을 잘게 갈면 그 안에 당 성분이 쉽게 빠져나와서, 섭취했을 때 혈당을 더욱 빠르게 높인다.

어떤 과일이든 성인의 주먹 반 주먹 정도만 제한해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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