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빠졌다면 우유에 담가서… 물로 씻으면 안 돼

입력 2019.05.14 13:40

치아 한 개 그래픽
클립아트코리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각종 사고 위험도 커진다. 특히 어린이의 20~30%는 얼굴과 치아에 외상을 입는다. 만약 사고로 치아가 빠졌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외상에 의해 치아가 완전히 빠졌을 때는 시간이 얼마나 지났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빠진 후 한 시간 이내에 다시 심고 주변 치아에 고정시키면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다. 치아의 골든타임인 셈이다. 치근(치아 뿌리)에는 치아를 살리는데 중요한 조직들이 있기 때문에 흙 같은 이물질이 묻었다고 해서 수돗물이나 비누로 씻으면 안된다. 빠진 치아를 손으로 집을 때는 치아 뿌리가 아닌 머리 부분을 살짝 집어 HBSS라는 용액에 담아 치과에 가져가야 한다. 이물질에 오염되지 않고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HBSS(Hank's balanced salt solution)은 외상으로 인한 치아탈구 발생 시 저장용액으로 추천되지만 사고 현장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우유나 생리식염수로 대체해도 된다. 환자의 타액도 HBSS 대체 용액으로 손색이 없으므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치아를 혀 밑에 넣고 신속하게 치과로 가는 것이 좋다.

치아가 완전히 빠져버렸을 때는 최대한 빨리 치아를 원위치에 심어야 한다. 빠진 치아를 일반인이 직접 넣다가는 감염이나 치아 뿌리가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과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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