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후 가슴 처진다던데… '이렇게' 방지하세요

입력 2019.04.26 11:06

석류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여성들은 출산과 모유 수유를 하다 보면 가슴 탄력이 떨어진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고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인대와 지방 조직의 탄력이 저하돼 가슴 처짐이 심해진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가슴의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임신 출산을 겪으면서 더욱 가속화 된다"며 "임신, 출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더불어 가슴 처짐 같은 신체의 변화는 단순히 외형적인 고민뿐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함, 무기력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슴 처짐 방지하려면

여성의 가슴을 처지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중력과 탄력이다. 한 번 처진 가슴은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슴이 처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 바른 자세를 유지하거나 생활습관에 신경을 쓰고 가슴 부위의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속옷의 선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사이즈가 작아 가슴이 처지거나 눌리지 않게 자신의 가슴 모양에 맞는 속옷을 잘 선택하도록 한다. 급격한 다이어트도 주의해야 한다. 가슴은 대부분 지방으로 되어 있으므로 체중 감량 시 가슴의 크기가 작아지고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 가슴 탄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하루 1L 이상의 물을 마시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가슴 라인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 석류, 콩, 푸른 생선, 두부 등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가슴 처짐 방지에 효과적이다.

◇가슴 처지는 유방하수, 해결법은?

의학용어로 가슴 처짐 현상을 말하는 유방하수는 유두가 가슴의 중앙 부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출산과 수유를 한 여성이나 짧은 기간에 몸무게가 급증한 남성들에게서 나타난다. 가슴의 모양을 유지해주는 인대와 조직의 노화, 호르몬 변화 및 체중 증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처진 가슴은 크게 세 단계로 분류하는데 집에서 간단히 자가 진단을 통해 처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유두가 가슴 밑 주름 선상에 있거나 이보다 1cm 이내로 내려간 경우인 'A급 유방 하수', 1~3cm 정도 처졌지만 가슴 조직의 가장 아래보다는 위에 있는 경우를 말하는 'B급 유방 하수', 3cm 이상 처진 'C급 유방 하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유방하수를 위한 수술 방법으로는 '가슴 리프팅'이 효과적이다. 이는 근육을 박리하고 처진 유선 조직 및 지방을 함께 리프팅 해 처진 가슴을 위로 올리는 방법으로 처진 유륜이나 유두의 위치 개선도 가능하다. 개인마다 다른 가슴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우선시 돼야 한다. 반 대표원장은 "유방하수로 인한 수술은 가슴 성형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라며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술에 비해 더 많은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므로 가슴확대술뿐 아니라 축소술, 재수술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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