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라면 기본! '전립선 건강 증진법' 알아두세요

입력 2019.04.19 17:52

전립선 건강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고, 나쁜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전립선 건강 증진법’을 소개한다.

◇좌욕 좋고, 소변 참으면 안 돼

식습관 외에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립선 건강을 위해 추천하는 생활 수칙은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다. 소변을 오래 참다 보면 방광과 주변 근육 기능이 약해져 배뇨장애로 이어지고, 이는 전립선염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때문에 호르몬 체계가 불안정해지면 전립선 세포 수가 갑자기 증가해 전립선비대증이 올 수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매일 20분씩 따뜻한 물(섭씨 35~40도)에 좌욕을 하면 전립선비대증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

오래 앉아있는 것도 금물이다. 전립선 부위를 계속 압박하면 혈류량이 떨어져 전립선 질환이 잘 생긴다. 두 시간마다 15분씩은 반드시 일어서서 하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은 전립선 압박을 줄여주는 전용 안장을 쓰는 게 좋다. 주 2~3회 정도 성 생활을 해서 전립선액을 원활하게 배출시키고, 반신욕·온찜질로 경직돼 있는 회음부 근육을 적당히 이완시키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골반 체조'로 근육 단련을

전립선에 좋은 '골반 체조'도 있다.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엉덩이를 천천히 들었다가 내려놓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된다. 이 체조를 하면 골반 근육이 적당히 강화돼 전립선염·전립선비대증 같은 전립선 질환 예방뿐 아니라, 성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 매일 한 개씩 먹기

전립선암은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전립선암이 '황제의 암'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에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은 것도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암학회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권장 식사법'을 발표하기도 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지방의 붉은 고기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 짜기 ▷매일 과일과 채소를 5회 이상 섭취하기 ▷토마토(케첩이나 소스처럼 익힌 상태) 섭취하기 ▷곡류·콩류 섭취하기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 섭취하기 ▷비타민A 과잉 섭취(전립선암 위험을 높임) 자제하기 등이다.

이를 잘 지키면 암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토마토의 효과는 전 세계에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토마토에 많이 든 리코펜 성분이 전립선 상피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비타민C·셀레늄이 항암·항염 작용을 한다.

리코펜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려면 붉은 완숙 토마토를 골라서 올리브유에 볶거나, 요거트 같이 지방이 든 식품과 함께 먹어야 효과가 크다. 토마토는 매일 한 개씩 먹는 게 좋으며, 수박·딸기·자몽 등 붉은색 채소·과일에도 리코펜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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