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최신 연구] "남성 간암 많은 이유 '테스토스테론' 때문"

입력 2019.04.05 09:02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소

간암의 남녀 비율은 약 3대1로, 남성 환자가 훨씬 많다(대한간학회). 그런데 남성이 간암에 취약한 이유는 '호르몬'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소는 최근 실험의학저널 최신호에 아디포넥틴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면 간암 성장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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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아디포넥틴은 간에서 암세포 성장·증식을 방해하는 단백질(AMPK 등)을 활성화시켜 간암을 예방하고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 아디포넥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며, 체내 지방산이나 인슐린 조절과 연관있다고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의 아디포넥틴 수치는 낮은 편이다.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진 테스토스테론 때문이다.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은 아디포넥틴 생산을 억제하는데, 실제로 수컷 쥐의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억제시켰더니 아디포넥틴 수치가 증가하고 간암 성장이 억제됐다"며 "남성이 간암에 취약한 이유 중 하나가 아디포넥틴 농도 차이임을 알 수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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