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만 개도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진다"

입력 2019.03.18 11:00

여성이 빨래 통을 들고 있다.
헬스조선 DB

정원 가꾸기, 산책, 빨래 개기와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 연구팀은 신체 활동의 증가와 심혈관 발병 위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63~97세 여성 586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병력이 없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7일 동안 24시간 내내 추적기를 부착해 신체 활동의 강도를 측정했다. 이후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정원 가꾸기나 공원 산책, 빨래 개기와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22% 감소했고, 심장마비나 심장 동맥으로 인한 사망률은 42%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나이 든 여성은 인종과 관계없이 신체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낮아졌다”며 “일상생활에서의 가벼운 활동만으로도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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