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男 삶의 질 지키려면 '전립선' 관리 중요

입력 2019.03.12 14:22

녹차 사진
전립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즐겨 먹도록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 중 하나가 전립선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의 대표적 전립선 질환은 원활한 배뇨와 성 기능에 문제를 유발한다. 전립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생활습관과 전립선에 좋은 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전립선 건강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

전립선 질환은 약물치료를 한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체중조절, 운동, 식이요법과 함께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우선 오래 앉아있는 생활방식을 피해야 한다. 오랫동안 앉아만 있게 되면 전립선이 직접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고, 골반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전립선염 발병률이 높아진다. 자칫하면 만성으로 변하기 쉽다. 따라서 적어도 두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 잠시 걷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앉아있을 때는 가운데가 파인 도넛 모양의 푹신한 방석을 깔아 회음부의 압박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평소 소변을 참는 습관 역시 전립선에 악영향을 미친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과 주변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배뇨 장애로 이어지고, 골반 근육이 긴장해 전립선염이나 만성 골반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소변이 전립선 쪽으로 역류하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는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않아야 한다. 음주나 흡연은 염증을 일으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도 마찬가지다. 쉴 때는 조깅, 경보, 등산 등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 내 혈류량을 늘려주고, 골반 통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자전거를 오래 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이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부어 비대해질 수 있고, 요도를 압박해 전립선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탈 때는 전립선 압박을 줄여주는 전용 안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

▲토마토
토마토에 풍부하게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은 항암 작용이 있는데, 특히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토마토를 즐겨 먹는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35%, 급성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53% 더 낮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파스타나 소스, 수프 등으로 섭취할 때 라이코펜이 체내에 더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브라질 땅콩
브라질 땅콩에는 체내 여러 가지 작용에 필수적인 미량 무기질이자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풍부하다. 더불어 아연, 아미노산, 마그네슘 등도 많이 들어있다. 셀레늄은 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브라질 땅콩 한 줌 정도면 하루 셀레늄 필요섭취량의 10배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항산화 물질로, 전립선암을 유발하는 특이 항원을 감소시켜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UCLA의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 수술 예정 환자를 상대로 녹차를 하루 5컵씩 마시게 한 결과, 암세포가 줄어들었다. 또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굴
굴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활발하게 만들어 정자 생성에 도움을 준다. 또 요오드, 인, 아연이 풍부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고, 전립선 건강에 활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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