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운동하면 피부 좋아질까?

입력 2019.03.12 08:55

염증 막아주고 혈액순환 도와

'운동하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을 흔히 한다. 이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이다. 운동은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줘 건강하고 탱탱한 피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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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는 염증이 잘 생기지 않는다. 염증 수치가 높으면 여드름 등이 악화되기 쉽고, 피부 속 콜라겐이 잘 파괴돼 주름이 많아진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운동할 때 몸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피부에도 작용한다"며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요가 같은 스트레칭·유연성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줄이는 데 도움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가 과도할 때 많이 분비된다. 분비가 늘면 피부 염증 수치도 높아지기 쉽다. 또한 모든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는데,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피부세포로 신선한 산소 전달이 잘 되고, 대사로 발생한 노폐물도 빨리 제거돼 피부가 건강해진다.

단,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 강도·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차서 옆사람과 대화를 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지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가 나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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