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의 절반은 무좀이 아니다? 손발톱 변형 원인은…

입력 2019.03.08 13:00

발톱에 약을 바르고 있다.
헬스조선 DB

흔히 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변하면 손발톱 무좀으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손발톱 변형의 절반 정도만 손발톱 무좀이 원인이고, 나머지는 무좀과 헷갈릴 수 있는 다른 질환이다.

손발톱 무좀과 헷갈리는 대표적인 질환은 ▲손발톱이 여러 층으로 분리되는 손발톱 박리증 ▲표면에 얕은 홈이 패이는 오목 손발톱 ▲표면이 거칠어지는 손발톱 거침증 등이다. 손발톱 박리증이나 오목 손발톱은 주로 외부 자극 때문에 생긴다. 손발톱이 딱딱한 물체에 자주 부딪히거나, 운동을 하거나,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는 사람이 잘 걸린다. 손발톱 거침증은 습진의 한 종류이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어도 손발톱 거침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으로 보기에는 무좀과 다른 손발톱 질환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병원에서 간단한 무좀균 검사를 한 뒤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손발톱 표면을 긁어낸 뒤 수산화칼륨 용액에 넣어 20분 정도 기다리면 무좀인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무좀이 맞다면 무좀 치료를 시작하면 되고, 아니라면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을 손발톱 밑에 주사하거나, 약을 복용한다. 손발톱 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손발톱을 짧게 자르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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