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앞두고 인플루엔자·홍역·수두 등 감염병 '주의'

입력 2019.02.27 11:30

한 아이가 마스크를 쓰고 기침을 하고 있다
3월 신학기를 맞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집단생활로 확산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3월 새 학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개학을 앞두고 집단생활로 확산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아직 유행 중으로 의사환자수가 2018년 52주(12월 31일~1월 6일)에 외래 환자 1000명당 73.3명으로 정점을 이루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 7주(2월 10~16일)에는 8.0명이라고 밝혔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다른 연령보다 1~6세(외래 환자 1000명당 13.3명)와 7~12세(9.7명)에서 환자 발생이 높은 상황이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을 회복한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는 3월 중에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6월과 10∼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학교·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에 증가한다. 따라서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 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한다.

홍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구, 경기 안산 두 지역에서 집단 발생했고,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 유입된 홍역 개별 사례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학생이라면 개학 전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또 발열과 피부 발진 등의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하며, 홍역 의심 환자로 분류 시 전파 방지를 위해 전파 가능 기간인 발진일로부터 4일까지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집단발생이 있을 수 있어 단체급식을 준비하는 학교에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해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비누 사용해 30초 이상 자주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감염병 의심 증상 발생 시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감염 시 전염 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 등 사람 많은 장소 포함)하지 않기가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신학기가 시작되면 단체생활로 인해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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