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오들오들'… 체온 높이는 방법 3가지

입력 2019.01.21 16:18
부추
날이 추울 때는 부추 등 체온을 높이는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오랜 만에 반짝 추위가 찾아왔다. 기온이 평소보다 조금만 떨어져도 추위를 잘 느끼는 사람들은 평소 체온 높이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체온을 높이는 생활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과식하지 않기
과식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과식하면 체내로 들어온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과 에너지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근육, 뇌 등 다른 곳으로 가야할 혈액이 줄면서 체온이 떨어진다. 또한 몸에 지방이 많으면 무조건 체온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방은 액체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지방이 많을수록 체온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양만 먹는 것이 좋다.

◇음식 꼭꼭 씹어먹기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는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생겨 체온이 높아진다. 음식은 30회씩 씹는 게 좋고, 식사 시간에는 최소 20분을 투자해야 한다. 아몬드 등 견과류나 깨 등을 샐러드에 토핑으로 얹거나, 우엉, 연근 등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체온 높이는 식품 먹기
▷​참깨=
참깨는 150g당 마그네슘이 360mg으로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혈관과 근육을 이완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체온이 적절히 유지된다. 체온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체온이 올라가게 돕는다. 해바라기씨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도 마그네슘이 많다. 하루에 한주먹 정도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부추=한방에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배가 잘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 부추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혈액생성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생강=생강은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는 식품으로 전해졌다. 생강에는 '진저론'이란 소염 성분이 함유돼 체온을 높일 뿐 아니라 몸속에 숨어 있던 차가운 기운을 빼낸다. 홍차를 마실 때 생강 조각을 조금 넣거나 생강차를 끓여 하루에 한두 잔 정도를 꾸준히 마시면 체온을 높일 수 있다. 꿀에 생강을 절여 절편으로 먹는 것도 체온 상승을 돕는다. 꿀도 몸속 대사를 촉진하는 식품이다.​

▷​단호박​=단호박은 노란색으로 보이게 하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체온을 유지한다. 단호박을 먹을 땐 따뜻하게 죽을 끓여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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