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해지는 선행, 내 몸 면역력 높인다

입력 2019.01.19 10:00

노인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
선행을 하면 체내 화학 작용에 의해 면역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이 돼 날이 추워지면 혼자 사는 어르신을 찾아 안부를 묻고, 연탄 나르기 봉사를 하는 등 선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선행은 남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다. 나의 건강까지 강화한다.

선행(善行​)을 하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진다. 체내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행복호르몬'으로도 알려졌는데 우울감과 충동감을 완화할 뿐 아니라 ▲장 연동운동을 돕고 ▲​혈소판 응집을 막아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옥시토신은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되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고 인슐린 호르몬 기능이 강화된다. 인슐린은 혈당 분해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제 기능을 못 하면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면 체내 염증반응이 감소한다. 실제 선행이 면역항체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가 있다. 하버드대 연구로, 학생들에게 테레사 수녀가 봉사하는 모습을 50분 보여줬더니, 침의 면역항체 수치가 바로 상승해 최대 몇 주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인데,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침 분비량이 늘어난다. 이때 침의 면역항체가 함께 많아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하거나 이성과 감정적인 교류를 할 때보다 선행을 할 때 세로토닌,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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