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뇌졸중' 잡아야, 뇌졸중 80% 예방… 위험 신호는?

입력 2019.01.17 17:04

앉아 있는 남성
미니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에는 혈관이 쉽게 좁아지면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뇌졸중은 대부분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타나는데,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뇌졸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미니 뇌졸중' 증상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미니 뇌졸중의 공식 의학적 명칭은 '일과성뇌허혈발작'으로, 일시적으로 뇌혈관이 막혔다 풀리는 것이다. 미니 뇌졸중이 나타났을 때 적절히 치료받으면 뇌졸중을 80% 막을 수 있다는 미국 로욜라 의대 연구가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신체 한쪽 감각이 무뎌지거나 ▲​​표정이 일그러지거나 ▲​​앞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평소와 다른 느낌의 두통·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뇌졸중과 달리 24시간 안에 이런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뚫린 것일 뿐 다시 막힐 위험이 커, 한 달 내에 12%, 석 달 내에 30%가 뇌졸중을 경험한다.

병원에서는 뇌CT, 경동맥초음파 등을 이용해 뇌 혈관을 검사한다. 일과성뇌허혈발작으로 진단되면 일반 뇌졸중과 같은 치료를 한다. 먼저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같은 항혈고판제를 처방해 혈액의 점성을 낮춰 혈액이 잘 흐르게 한다. 심장 문제로 생겼을 때는 와파린, 항응고제를 쓰고 경동맥협착이 원인일 때는 스텐트나 내막절제술을 할 수 있다.

뇌졸중을 막으려면 평소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채소나 과일, 등푸른생선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이 있는 사람은 약물로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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