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계절 돌아왔다…생굴 주의하고 손 잘 씻어야

입력 2019.01.15 14:13

생굴이 바구니에 담겨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굴을 생으로 먹기보다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날것을 섭취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로바이러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계절적으로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고, 장관감염증 집단발생원인 병원체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해 감염된다. 사람 간 직·간접 전파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소아에게는 구토, 성인에게는 설사가 흔히 나타나는데, 두통·근육통·발열·오한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보통 1~3일간 지속되다 회복된다. 증상이 발현하는 시기에 전염성이 가장 강하며,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대개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필요시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가 진행된다. 탈수증세가 쉽게 나타나는 노약자의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맥주사를 통해 수분을 공급받는 것이 좋다. 또한 구토나 설사 증상이 심할 때는 약물치료가 병행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생활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온도가 낮아지면 오히려 생존 기간이 연장되므로 음식을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해 익혀 먹어야 한다. 특히 겨울철 생굴이나 게장, 회, 육회와 같은 날 음식을 섭취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도 되도록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더불어 손 씻기를 습관화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조리 전, 기저귀 간 후, 환자와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옷이나 이불을 자주 세탁하고, 감염자가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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