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칼칼, 콜록콜록…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 7

입력 2019.01.14 15:14

그릇에 미역이 담겨있다
미역은 체내 독소와 중금속,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겨울 들어 ‘삼한사미(三寒四微)’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삼한사미는 3일은 춥고 4일은 따뜻한 한반도의 전통적 겨울 날씨를 뜻하는 ‘삼한사온(三寒四溫)’에서 ‘온(溫)’자 대신 미세먼지의 ‘미(微)’자를 대입한 신조어다. 3일간 한파가 이어지다 누그러지면 4일간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의미다. 이러한 말이 생길 정도로 미세먼지는 일상화되었으며, 그 문제와 피해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미세 먼지가 심한 날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살펴봤다.

◇녹차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씻어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카테킨 성분이 중금속의 유입과 축적을 막아준다. 단, 탄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 녹차를 바로 마시지 말고, 식사 후 30~60분이 지난 다음 마시는 것이 좋다.

◇고등어
고등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해준다. 더불어 고등어 속 아연은 체내에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오메가-3 지방산은 고등어뿐 아니라 꽁치, 갈치, 연어, 깻잎 등에도 함유되어있다.

◇미역
미역의 칼륨 성분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 또한 미역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섬유 알긴산은 체내 독소와 중금속,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해 혈액을 맑게 하는 것에도 탁월하다. 미역의 알긴산과 비타민K의 손실을 적게 하려면 물속에 오래 담그거나 오래 데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알긴산 성분은 미역뿐 아니라 다시마, 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다.

◇마늘
마늘에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과 비타민B1이 있어 항염증 작용을 한다. 따라서 기관지의 염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직을 잘게 부숴야 알리신 효과가 더 우수해지기 때문에 잘게 썰어 양념으로 활용하거나 입에서 오래 씹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해 세균 감염 방지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 또한 레몬의 2배 수준으로 많아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 염증 완화에 좋다. 또한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것으로 알려진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해 폐의 유해물질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의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줄기째 먹어야 한다.

◇미나리
알칼리성 식품인 미나리는 각종 먼지 등으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에 혈액을 맑게 해주고 체내의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배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고,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로 인한 폐의 염증을 가라앉혀준다. 루테올린은 배의 껍질에도 많으므로 깨끗이 식초로 세척한 후, 차로 달이거나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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