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마중하는 벚꽃 잔치… 꽃비 흩날리는 규슈올레 걸어볼까

입력 2019.01.14 10:23

헬스조선, 3·4월 2차례 출발

규슈올레관광추진기구 제공

규슈에 꽃이 피면 일본에 봄이 온다. 교토나 오사카 보다 위도가 낮은 규슈는 혼슈보다 꽃도 먼저 핀다. 따뜻한 바닷바람이 어루만지면 벚나무는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는데 3월 말과 4월 초가 절정이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해마다 규슈올레를 가볍게 걸으며, 온천욕을 하고 쉬는 '규슈올레 봄길 걷기'를 진행한다. 올해는 3월 25~28일, 4월 1~4일(3박 4일) 두 차례다. 하루 한 코스씩, 2~4시간 걷기 때문에 중장년이나 여성들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규슈올레 21개 코스 중 4개 코스를 골라 걷는데, 백미는 가라쓰 올레(11.2㎞)다.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400년 옛길은 소박한데, 나고야 성터<사진>에 다다르면 사방이 벚꽃 잔치다. 꽃에 취해 거닐다가 바람이 훅 불어오면 머리 위로 꽃비가 흩날린다.

벚꽃 길은 우레시노 올레(10.2㎞)에도 이어진다. 연둣빛 싹이 튼 녹차 밭을 걸은 뒤 마을로 가는 2㎞의 벚나무 길은 피곤함을 잊을 만큼 화사하다. 히라도 올레(7.4㎞)는 개항 역사를 간직한 바다 마을길이고, 최근에 오픈한 미야마·기요미즈야마 올레(6㎞)는 기분 좋은 숲길이다. 3일 내내 숙소에서 아침저녁으로 온천욕을 하며, 매끼 정갈한 일본 요리를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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