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루테인, 효과 높이는 '똑똑한' 복용법

입력 2019.01.14 07:00

낱개의 알약 들
오메가3는 식사 직후 복용하고 비타민E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사진=비앤빛안과 제공

설 선물 준비 시즌이 찾아왔다. 중년의 필수 영양제로 알려진 루테인과 오메가3. 그런데 루테인과 오메가3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무턱대고 먹었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루테인·오메가3 똑똑하게 섭취하는 법을 알아본다.

◇루테인, 흡연자는 복용 피하는 게 좋아

루테인은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재료다. 나이가 들면 사람의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을 구성하는 색소가 줄어 시력이 떨어지거나 황반변성과 같은 실명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루테인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안과전문의는 “황반 속 루테인 함량은 20대 중반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60세가 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며 “루테인 영양제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중심시력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자외선으로 인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단, 흡연자는 루테인 복용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가 루테인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일일섭취량 이상 복용할 경우 폐암 발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과거 장기간 흡연 경험이 있거나 현재 흡연자라면 루테인 복용 전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이인식 안과전문의는 “간혹 루테인 때문에 메스꺼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식사 직후 바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영양제마다 흡수율이 좋은 시기가 있는데, 루테인은 지용성이므로 음식 속 지방과 함께 녹을 수 있도록 아침이나 저녁 식사 후에 먹으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오메가3 식사 직후 복용, 비타민E 같이 섭취 좋아

오메가3는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안구건조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여러 연구로 입증됐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염증으로 인해서 발생하는데, 오메가3는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막의 유연성을 촉진해 안구건조증에서 나타나는 눈 표면의 상처를 회복시킨다. 또한 눈물의 한 성분인 기름층의 분비를 원활히 해 눈물이 쉽게 증발하는 것을 막는다. 

이인식 안과전문의는 “중년 필수 영양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메가3는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이 있어야 체내에 효과적으로 흡수된다"며 "음식 속 지방과 함께 녹을 수 있도록 식사 직후 먹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메가3는 공기나 열 등에 의해 산패되기 쉬운 만큼 산패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 ‘비타민E’와 함께 복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