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성공하려면 술부터 줄여야 하는 이유

입력 2019.01.02 13:58

재떨이에 있는 담배와 술잔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클립아트코리아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주립대학 사라 더모니 교수와 캐나다 정신건강센터 연구팀은 알코올 남용 장애로 치료받는 남성 22명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금연 간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참가자는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주당 평균 29잔에 달하던 참가자의 음주량을 주당 7잔으로 줄이게 했다. 그 결과, 니코틴 대사 속도가 함께 감소했다. 니코틴 대사란 니코틴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말한다. 니코틴 대사가 빠르면 더 자주 니코틴을 필요로 하게 돼 흡연량이 많아진다. 반대로 니코틴 대사 속도가 느리면 몸의 니코틴 요구량이 빠르게 늘지 않아 흡연 욕구도 덜하다.

연구를 이끈 더모니 교수는 “술은 니코틴 대사 속도에 영향을 준다”며 “금연을 위해서는 음주 습관도 동시에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니코틴과 담배 연구(Nicotine & Tobacco Research)’ 저널에 발표됐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