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치료제 복용한 소아청소년, 이틀은 유심히 살피세요

입력 2018.12.26 16:31

독감치료제를 복용한 소아청소년의 보호자는 2일간 아이 행동 살펴야 한다
독감치료제를 복용한 소아청소년의 보호자는 2일간 아이 행동 살펴야 한다./클립아티코리아 제공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성분 오셀타미비르)'를 복용한 여중생이 지난 22일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타미플루 등 독감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의 우려가 높다. 타미플루의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약은 현재 163개 품목이 나와있다.(2018년 12.23일 기준)

타미플루 환각 등의 부작용은 주로 소아청소년에게서 발생한다. 사망한 여중생의 유족들은 전날 타미플루 복용한 이후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2009년 경기도 부천에서 14세 중학생이 타미플루 복용 후 환청을 호소하며 6층에서 뛰어내려 골절상을 입은 바 있으며, 2016년에는 11세 남아가 21층에서 추락사했다. 미국·유럽 등 해외 의약품에도 ‘타미플루제제’의 허가사항에 10세 이상의 소아 환자에 있어서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복용 후에 이상행동이 발현하고 추락 등의 사고에 이를 수 있음을 안내하고 주의를 요청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아·청소년에게 이 약을 사용할 때는 이상행동 발현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경고문구에 추가하고, 약 복용 후 적어도 2일간 보호자가 소아·청소년이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다만 임의로 약의 복용을 중단하면 안된다. 복용하는 동안 환각, 경련, 섬망(의식상태 동요와 운동 흥분이 동반된 상태) 등의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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