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예방·조기검진법 없다?

입력 2018.12.13 11:04

허지웅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을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도, 조기검진법도 없다. 체중 감소·열·야간 발한 등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허지웅이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허지웅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투병 사실을 알렸다.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에 생기는 종양이다.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은 림프종의 한 종류로, 전체 암 발생의 2.2%를 차지한다(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은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도, 현재 권장되는 조기검진법도 없다. 다만, 림프종이 생기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혹이 만져질 수 있다. 특히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6개월간 이유 없이 10% 이상 체중이 감소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되거나 ▲잠잘 때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는 것이다.

치료는 림프종의 종류, 병기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림프종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는 드물다. 한 가지 약제만으로는 병이 금방 재발해 다른 약제를 조합하는 복합항암화학요법을 주로 쓴다.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는 항암치료 후 방사선치료를 보조요법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현재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은 입원치료보다 외래치료가 많다. 외래치료를 하면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1. 열이 높아지면 주의해야 한다. 담당 의사에게 처방받은 항생제가 있다면 곧바로 복용한다. 면역기능 저하로 인한 폐렴·패혈증 등 감염증이 생기면 항생제 주사 투여가 필요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2. 투여하고 있는 항암제로 인해 폐렴이 생길 수 있으며 기침, 미열,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도 담당 의사를 찾아야 한다.
3.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의 치료를 받으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합병증으로 대상포진이 쉽게 나타난다.
4. 금연해야 한다. 담배를 피우면 폐의 감염증과 항암제에 의한 폐 장해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화학요법의 효과가 떨어진다.
5. 항암치료 후 약 1~2주가 지나면 백혈구 감소로 감염에 취약해지므로 이때 약 1주간은 음식을 익혀 먹어야 한다.
6. 치료가 종료돼도 재발할 우려는 항상 있다. 또한 방사선요법과 항암제에 의한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도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