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출렁 복부비만… '심장'이 위협받는다

입력 2018.12.12 13:39

배가 나온 사람
3분의 2가 복부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클립아트코리아

배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심장학 연구회에서 실시한 2017~2018년 심혈관질환 예방 및 당뇨병에 대한 조사 (EUROASPIRE V)는 유럽의 16개국의 진료 사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80세 미만의 남녀 2759명을 분석했다. 참가자는 관상동맥질환이나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다른 병력이 없었지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으로 인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이었다. 

연구팀은 허리둘레가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진단했다. 우리나라 기준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다. 그 결과, 이들 중 64%는 복부비만이었으며, 37%는 체질량지수가 과체중 범주(25.0~29.9kg/m²)에 속했다. 18%는 현재 흡연자였다. 36%는 주중 5일 동안 적어서 30분 정도 신체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참가자들도 복부비만이라면 심장에 좋지 않다”라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알기 위해서는 체질량지수뿐만 아니라 복부비만도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심장학 & 심혈관 건강 학회(World Congress of Cardiology & Cardiovascular Health)’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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